개각 앞두고 공직사회 ‘술렁’

개각 앞두고 공직사회 ‘술렁’

입력 2000-01-10 00:00
수정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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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을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해당 장관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느라 시급하지 않은 업무는 개각 뒤로 미뤄지고 있을 정도다.

중앙청사의 한 공무원은 9일 “매년 이맘때면 새해 업무계획 내용이 나왔지만 올해는 장관이 바뀔지 몰라 업무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폭 개각이 예상되는 경제부처가 몰려있는 과천청사의 경우 동요의정도와 업무 지연 현상이 심한 편이다.공정거래위 고위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건신고는 평소처럼 처리하고 있으나 대규모 직권조사 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위원장 교체나 유임이 확정되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특히 정부조직 개편문제까지 겹쳐 더욱 일손이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행정자치부의 경우 주요 국장인 인사·행정관리국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1주일이 됐지만 후임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01-10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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