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인물 총선필승 교육 시동

신당, 새인물 총선필승 교육 시동

입력 2000-01-06 00:00
수정 200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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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오는 20일 창당을 앞두고 신진 영입인사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5일에는 이창복(李昌馥)고문,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전성철(全聖喆)국제변호사 등 신진인사 80여명이 잠실 올림픽파크텔에 모였다.

1박2일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정치개혁을 위해 신진인사의 정치권 진출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송자(宋梓) 명지대 총장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높으나 각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매우 낮아 국민의 정치불신이 극한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제 창당이 되면 신진인사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정부의 개혁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인사 영입이 궁극적으로 정치개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출됐다.국민회의 유재건(柳在乾)부총재는 “정치불신이 깊어짐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당은 기성정치인을 대체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능력있는 신진인사를 대폭적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선거와 관련된 구체적 실무도 공부했다.지구당 조직책 변경시 이탈세력 억제,기존 열성당원의 소외감 배제,지역의 각 직능 및 단체 리더그룹 파악,각 종교 직능 및 단체별 전담운동원 배치 등 선거에 관련된 각종 실무지침이 비공개로 강의됐다.선거운동원 관리법도 공부했다.

저녁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새천년민주신당의 목표와 당면과제’를 주제로 신진 영입인사들간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신진인사로서 신당 창당의 목적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방안과 함께 총선에서 새 인물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논의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0-0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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