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이 역대 국세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세무서를 모두 돌아본 청장으로 기록된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안청장은 8월부터 지방순시에 나서기 시작,현재까지 82개 세무서를 방문했다.
이달 지방청 소재지의 세무서 17곳만 방문하면 전국 세무서 순시는 끝나게된다.
안청장이 전국 세무서 순시를 계획하게 된 데는 지난 9월 ‘제2의 개청’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세정 개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또 개청 이래 한번도 청장이 다녀가지 않은 오지의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겠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안청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금·토요일을 이용,1박2일간 4곳의 세무서를 순시했고 평일에는 오후에 수도권 지역 세무서를 다녀가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장례가 끝난 다음달인 20일 곧바로 안양과 안산세무서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계속,직원들을 놀라게 했다.안청장은 사석(私席)에서 이에 대해 “방문일정을 잡아놨다가 취소하면 그곳 세무서 직원들은 두번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지난해 5월 취임한 안청장은 8월부터 지방순시에 나서기 시작,현재까지 82개 세무서를 방문했다.
이달 지방청 소재지의 세무서 17곳만 방문하면 전국 세무서 순시는 끝나게된다.
안청장이 전국 세무서 순시를 계획하게 된 데는 지난 9월 ‘제2의 개청’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세정 개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또 개청 이래 한번도 청장이 다녀가지 않은 오지의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겠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안청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금·토요일을 이용,1박2일간 4곳의 세무서를 순시했고 평일에는 오후에 수도권 지역 세무서를 다녀가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장례가 끝난 다음달인 20일 곧바로 안양과 안산세무서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계속,직원들을 놀라게 했다.안청장은 사석(私席)에서 이에 대해 “방문일정을 잡아놨다가 취소하면 그곳 세무서 직원들은 두번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2000-01-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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