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구조개혁·고용창출 결실 견실성장 낙관

유럽,구조개혁·고용창출 결실 견실성장 낙관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2000-01-03 00:00
수정 2000-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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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올해 ‘인플레 압력이 없는’ 견실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IMF와 OECD는 올해 유로지역의 성장률을 공히 2.8%로 전망하고 있다.이는미국(2.6% IMF추정)보다 높아 성장률의 역전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유로화의 강세가 예견되는 대목이다.특히 유럽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독일경제도 올해 2.25%,내년 2.5% 등의 내실있는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OECD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집행위는 작년 11월 유로지역은 올해와 내년 각각 2.9%,EU는 각각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IMF와 OECD는 각각 1.5%와 1.7%로 예상하고 있다.물가상승의 압력없이 성장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유럽경제의 회복은 각국들이 그간 기울여온 구조개혁과 고용창출 노력의 결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유로권 실업률은 작년 10월 9.9%로 지난 199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숫자를 기록했다.올해는 9.6%,내년에는 9.1%로 개선될 것으로 OECD는 예상하고 있다.EU 15개국의 실업률은 올해 8.8%에서 내년에 8.4%로낮아진다는 전망이다.

이같은 장미빛 미래상은 각국의 통화정책 완화와 구조개혁 노력의 지연 등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2000-01-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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