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또한번 정상 도전”…핸드볼큰잔치

제일화재 “또한번 정상 도전”…핸드볼큰잔치

입력 2000-01-03 00:00
수정 2000-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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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네’-.제일화재가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제일생명과 2년 연속 정상을 다투게 됐다.

제일화재는 2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패자부활 결승전에서 득점왕을 노리는 허영숙(6골)과 피봇 고영복(7골)의 ‘쌍포’에 힘입어 복병 광주시청을 27-23으로 따돌렸다.이로써 제일화재는 지난달 22일 승자 준결승에서의 패배(21-26)를 설욕하며 2연패를 노리는 업계 라이벌 제일생명과 패권을다투게 됐다.챔피언결정전 1차전(3일)에서 승자 우승팀 제일생명이 이길 경우 경기는 막을 내리지만 패자 우승팀 제일화재가 이기면 2차전(4일)까지 치르게 된다.

제일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공격을 퍼부었고 이에 당황한 광주시청은 잦은 실책을 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광주시청은 라이트백 이윤정이혼자 10골로 고군분투했지만 기세가 오른 제일화재를 꺾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01-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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