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았던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은 20일 낮 12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발표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회에 60여일간의 수사내용을 담은 300여쪽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번 사건을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전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 등을 통해 연정희씨를 상대로 남편 구명을 위한 로비를 벌이다 정씨가 1억원의 옷값 대납을 요구하자 실패한 사건’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박주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검찰의 사건축소·조작 의혹 ▲관련자들의 국회 위증 ▲사직동팀 문건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도 밝힐 계획이어서 내용에 따라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상록기자
특검팀은 발표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회에 60여일간의 수사내용을 담은 300여쪽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번 사건을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전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 등을 통해 연정희씨를 상대로 남편 구명을 위한 로비를 벌이다 정씨가 1억원의 옷값 대납을 요구하자 실패한 사건’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박주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검찰의 사건축소·조작 의혹 ▲관련자들의 국회 위증 ▲사직동팀 문건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도 밝힐 계획이어서 내용에 따라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상록기자
1999-1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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