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지구촌 조명] (2)전쟁

[‘99지구촌 조명] (2)전쟁

이경옥 기자 기자
입력 1999-12-18 00:00
수정 1999-12-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기말을 목격하듯 99년은 그야말로 지구촌 곳곳이 전쟁과 분쟁으로 얼룩진 한해였다.

새해벽두부터 전면전으로 치닫던 아프리카 앙골라내전을 비롯해,나토의 유고 대공습과 러시아의 체첸침공 등은 올 한해 전쟁의 그림자가 각 대륙을 망라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민족갈등이 주원인이었던 코소보 사태는 ‘발칸의 화약고’로 한때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 위험성까지 내포하며 금년 최악의 전쟁으로 기록됐다.

알바니아계에 대한 유고연방의 인종청소로 촉발된 코소보 사태는 알바니아계 주민 2,000여명의 희생과 100만명 가까운 난민을 발생시키며 결국 나토의유고 대공습이라는 전쟁상황으로 몰아갔다.

78일간 계속된 나토의 공습으로 유고 전역은 거의 초토화되다시피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 또한 엄청난 전비와 물적부담을 떠안으며 전쟁의 큰상처로 남았다.

최근 국제적 초점이 되고 있는 체첸전쟁은 배후 이슬람혁명이라는 종교갈등이 자리하고 있다.체첸 회교반군의 무장 독립운동은 지난 94∼96년 제1차 체첸전쟁에 이어 이번에도 러시아 연방군의 무력침공을 불러들이며 대규모 희생을 낳고 있다.

실제 러시아군은 지난 10월1일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3개월여에 걸친 대규모 공격을 퍼붓으며 현재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함락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런가하면 인도네시아는 각종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표지역.종족분쟁에서부터 종교분쟁,분리독립을 위한 유혈충돌 등 인도네시아에선 하루도분쟁이 그칠날이 없다.

이 가운데 지난 8월30일 유엔주관하에 독립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이뤄졌던 동티모르에선 이후 독립에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민병대의 대규모 살육전으로 주민 수만명이 서티모르로 탈출하는 등 극도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76년 인도네시아에 강제합병된뒤 지금까지 인구의 4분의1인 22만명이 희생되는 ‘피의 독립투쟁’을 벌여온 동티모르는 마침내 지난 10월20일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가 독립을 승인,정식 독립국으로서의 절차를 밟게 됐다.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옛 휘경주공 1·2단지가 새 이름 ‘휘경 리오포레(Hwigyeong RIOFORET)’로 새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칭에 걸맞은 단지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경 리오포레 1·2단지 통합 협의회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모아 명칭 변경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외벽 재도장 및 환경 개선 공사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새로운 단지명인 ‘리오포레’는 중랑천(Rio)과 배봉산숲(Foret)의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이름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변화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옛 주공아파트 시절 이 단지 113동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살았던 이웃으로서, 우리 손으로 이뤄낸 오늘의 변화가 누구보다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의원은 “명칭이 바뀐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조성될 중랑천 수변공원과 배봉산 둘레길 접근성을 높
thumbnail -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이경옥기자 ok@
1999-12-1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