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체류 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 회장이 심장질환을 앓아 곧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17일 “지난해 연말부터 김 전 회장이 심장에 이상이 있었으나 올해 대우사태를 겪으면서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현지 의사로부터 정밀진단후 수술여부를 결정하자는 소견을 받고 적당한 병원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김 전 회장의 소식은 그의 거취를 예의주시하는 금융감독위원회와채권단에게도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유럽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소재지에 대해 대우 관계자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인 정희자(鄭禧子) 대우개발회장은 지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 미국에서입원치료를 받은뒤 지난달 귀국,서울 방배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김 전회장의 이같은 와병설과 관련,대우문제가 마무리돼 가면서 부실회계처리 등에 대한 책임론이 급부상하자 사법처리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하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대우 관계자는 17일 “지난해 연말부터 김 전 회장이 심장에 이상이 있었으나 올해 대우사태를 겪으면서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현지 의사로부터 정밀진단후 수술여부를 결정하자는 소견을 받고 적당한 병원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김 전 회장의 소식은 그의 거취를 예의주시하는 금융감독위원회와채권단에게도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유럽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소재지에 대해 대우 관계자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인 정희자(鄭禧子) 대우개발회장은 지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 미국에서입원치료를 받은뒤 지난달 귀국,서울 방배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김 전회장의 이같은 와병설과 관련,대우문제가 마무리돼 가면서 부실회계처리 등에 대한 책임론이 급부상하자 사법처리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하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1999-12-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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