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3일 전 법무부 장관 김태정(金泰政)씨가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 수사검사를 보내 사직동팀이 작성한 내사추정 문건의입수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금까지 확보한 정황증거를 들이대며 문건의 입수경위 등을 추궁했으나 김씨는 “기억이 안난다”는 진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1차 구속기간이 이날로 만료됨에 따라 10일간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朴柱宣)씨를 금명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사직동팀이 내사추정 문건을 작성해 박씨에게 전달했다고 일관되게진술한 점과 구체적인 정황 등에 비춰 박씨가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으로부터 문건을 받아 김씨에게 넘겨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필요하면 박씨를 추가 조사한 뒤 사법처리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이와 관련,검찰 내부에서는 현재까지 사직동팀의 진술과 일부 정황증거 외에 결정적 물증이 없는 점을 감안,박씨를불구속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금까지 확보한 정황증거를 들이대며 문건의 입수경위 등을 추궁했으나 김씨는 “기억이 안난다”는 진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1차 구속기간이 이날로 만료됨에 따라 10일간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朴柱宣)씨를 금명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사직동팀이 내사추정 문건을 작성해 박씨에게 전달했다고 일관되게진술한 점과 구체적인 정황 등에 비춰 박씨가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으로부터 문건을 받아 김씨에게 넘겨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필요하면 박씨를 추가 조사한 뒤 사법처리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이와 관련,검찰 내부에서는 현재까지 사직동팀의 진술과 일부 정황증거 외에 결정적 물증이 없는 점을 감안,박씨를불구속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1999-12-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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