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석유가격이 미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적극 개입할 것이라고경고했다.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부 장관은 9일 “유가가 배럴당 27달러에 이를 경우석유가는 ‘위험’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며 이는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미국의 경제가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미국 소비자들과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는 권유를 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당장은 위험단계가 아니나 거의 위험사거리내에 들어왔다고 본다”며 우려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과 가까운 산유국에 적극 설득,유가폭등을 자제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