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국인 한국여행 자유화

모든 중국인 한국여행 자유화

입력 1999-12-01 00:00
수정 1999-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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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은 중국인의 한국여행 자유화 지역을 내년 6월1일부터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문화관광부가 30일 발표했다.

문화부의 신현택(申鉉澤) 관광국장은 이날 “한·중 양국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중관광진흥협의회에서 현재 베이징,상하이,산둥성,광둥성 등 9개 성(省)·시(市)로 제한돼 있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자유화 지역을전국 32개 성·시 전체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중국 관광객의 해외 여행자유화가 전역으로 늘어난 대상국은 싱가포르 등 화교가 많은 일부동남아 국가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다.

여행자유화 지역 확대에 따라 내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는 올해의 35만명(예상) 보다 100% 이상 늘어난 70만∼8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신 국장은 예측했다.

양국은 또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비,한·중 관광객을 전담하는 ‘전담 여행사’ 수를 현행 한국 35개사,중국 34개사에서 각각 50개사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양국 관광은 사실상 ‘전담 여행사’를 통해 모두 이루어지고있다. 이번협의회에서는 중국이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 설치를 위해 노력하며 그 결과를 연내에 한국측에 알려주고,한국도 중국 국가여유국 한국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신 국장은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광안내 표지판의 한자병기 확대,한자 관광지도 제작·배포,중국어 관광통역안내원 양성확대,중국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먹거리·살거리·즐길거리 제공 등 중국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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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순기자 cslee@
1999-12-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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