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철을 맞아 ‘입시상담 전문가’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서울 J학원 김용근(金湧根)기획평가실장은 요즘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대학별 논술고사 등의 입시 분석과 상담은 물론,각종 입시설명회나 강의에 쉴새없이 불려다니고 있다.밀려드는 외부 강의 요청을 감당하려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김씨의 수첩은 연말까지 인터뷰와 강의 일정으로 빼곡이 메워져 있다.
김씨는 지난 10년 동안 하루 3시간 이상 눈을 붙인 적이 없다.입시 상담 요청이 밀려드는 요즘에는 새벽에 퇴근하거나 아예 사무실이나 학원 근처 여관에서 잠을 잔다.
K학원 김영선(金影宣·53) 평가실장은 수학능력시험을 며칠 앞두고 입시설명회에 갔다가 한 학부모가 택시까지 쫓아와 입시 상담을 요청하는 바람에차 안에서 상담해주기도 했다.
이들의 인기는 지방에서도 폭발적이다.지방 대학 뿐 아니라 백화점·은행등 일반회사들도 고객 서비스와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강의해 달라고 요청한다.강의료는 시간당 30만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지만항공료와 숙박비까지 제공하며 이들을 입시 설명회에 끌어들이기 위해 경쟁한다.심지어는 미리 광고를 낸 뒤 무작정 강의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金泳日)이사는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인생상담까지 하게 된다”면서 “대학 이름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서울 J학원 김용근(金湧根)기획평가실장은 요즘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대학별 논술고사 등의 입시 분석과 상담은 물론,각종 입시설명회나 강의에 쉴새없이 불려다니고 있다.밀려드는 외부 강의 요청을 감당하려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김씨의 수첩은 연말까지 인터뷰와 강의 일정으로 빼곡이 메워져 있다.
김씨는 지난 10년 동안 하루 3시간 이상 눈을 붙인 적이 없다.입시 상담 요청이 밀려드는 요즘에는 새벽에 퇴근하거나 아예 사무실이나 학원 근처 여관에서 잠을 잔다.
K학원 김영선(金影宣·53) 평가실장은 수학능력시험을 며칠 앞두고 입시설명회에 갔다가 한 학부모가 택시까지 쫓아와 입시 상담을 요청하는 바람에차 안에서 상담해주기도 했다.
이들의 인기는 지방에서도 폭발적이다.지방 대학 뿐 아니라 백화점·은행등 일반회사들도 고객 서비스와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강의해 달라고 요청한다.강의료는 시간당 30만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지만항공료와 숙박비까지 제공하며 이들을 입시 설명회에 끌어들이기 위해 경쟁한다.심지어는 미리 광고를 낸 뒤 무작정 강의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金泳日)이사는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인생상담까지 하게 된다”면서 “대학 이름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1999-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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