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역점사업] 강북구

[우리구 역점사업] 강북구

김용수 기자 기자
입력 1999-11-29 00:00
수정 1999-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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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변두리 지역에 위치한 강북구에는 변변한 중견기업은 1개도 없고 대신 513개의 중소기업만이 등록해 있다.하지만 이 역시 대부분 의류나 피혁제품 등을 제조하는 영세업체여서 판로개척이나 마케팅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북구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리노빌(RINOVILL)’을 선정했다.다음달에는 캐릭터와 심벌마크도 제정할 계획이다.내년 초까지 공동브랜드 사용업체를 모집,이를 사용하도록하고 상품 캐털로그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해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강북구기업협의회 대표단을 중국 상하이(上海)시 자증(嘉定)구에 보내 상담을 벌인 결과 12월중에 현지에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관내기업 제품 판촉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매월 1차례씩 구청광장에서구민알뜰장을 열어 관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며구청현관에 관내 기업제품 170여점을 상설전시하는 ‘우리고장 상품전시장’을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회계사 통역사 등 전문가와 전·현직 대학교수 등 30명으로 ‘경영 기술 통역지원팀’을 구성,관내 중소기업들이 기업경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외국 바이어가 방문하면 통역서비스도 제공해준다.지금까지 경영 기술 통역 등 분야에서 모두 84건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산업대와 관학 교류협력을 체결,관내 중소기업체가 상품개발 과정에서 분석이나 성능실험 등이 필요한 경우 대학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강북구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buk.seoul.kr)에 사이버마켓 코너를 운영,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5개 중소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주고 있다.

장정식 구청장은 “공동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중소기업체들이 ISO9000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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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11-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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