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원노조가 집단따돌림,학습환경붕괴 등 공통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은 22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한·일 양국의 교육현황과 교육개혁’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두 단체는 ‘학교붕괴’는 입시 위주의 중앙집권적 교육정책이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전교조는 “국가가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입시제도를 통해초·중등 교육을 압박하면서 교사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일교조도 “학교붕괴의 배경에는 사회발전에 따라 다양화된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암기 중심의 지나친 입시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교원노조는 공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교육체제를 재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전교조는 교원노조와 정부가 ‘학생생활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교육청에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단’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일교조는 “30명 이하 학급 실현 등 교육환경 정비를 골자로한 교육개혁을 캠페인을전개하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은 22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한·일 양국의 교육현황과 교육개혁’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두 단체는 ‘학교붕괴’는 입시 위주의 중앙집권적 교육정책이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전교조는 “국가가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입시제도를 통해초·중등 교육을 압박하면서 교사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일교조도 “학교붕괴의 배경에는 사회발전에 따라 다양화된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암기 중심의 지나친 입시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교원노조는 공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교육체제를 재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전교조는 교원노조와 정부가 ‘학생생활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교육청에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단’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일교조는 “30명 이하 학급 실현 등 교육환경 정비를 골자로한 교육개혁을 캠페인을전개하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1999-1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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