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재벌의 증시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10대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종금,은행주 등은 약세를 면치못해 판도가 급격히 바뀌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전후의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종합주가지수는 97년 11월21일 506.07에서 2년이 지난 이달 19일에는 993.11로 96.2% 올랐다.시가총액은 94조9,300억원에서 326조3,575억원으로 3.4배가량 늘었다.
고객예탁금도 3조41억원에서 10조6,447억원으로 급증했다.그러나 상장기업수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774개에서 723개로 줄었다. 10대 그룹의 주가는 평균 141.6%가 오른 반면,10대 그룹외 기업의 주가는 48.9% 상승하는데 그쳤다.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33.7%에서 43.9%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과 증시호황 등으로 전기·기계(215%),증권(212%) 등의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97년 금융위기로 타격을입은 종금업종(-78%)은 크게 떨어졌다. 정보통신주의 상승은 그룹별순위에도 영향을 끼쳐 SK는 SK텔레콤의 주가급등에 힘입어 평균주가 1위(17만2,996원)를 차지했다.삼성전자를 가진 삼성은 시가총액면에서 1위(62조730억원)를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총 6조2,595억원어치를 순매수,시가총액 비중이 14.7%에서 20.7%로 높아졌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보컴퓨터로 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무려 991%가 올랐고 한솔CSN(744%),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665%) 등의 순이었다.반면 휴넥스는 15만6,000원에서 2,780원으로 급락(-98%)했고,나산(-98%)과일신석재(-97%)등도 많이 떨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종금,은행주 등은 약세를 면치못해 판도가 급격히 바뀌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전후의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종합주가지수는 97년 11월21일 506.07에서 2년이 지난 이달 19일에는 993.11로 96.2% 올랐다.시가총액은 94조9,300억원에서 326조3,575억원으로 3.4배가량 늘었다.
고객예탁금도 3조41억원에서 10조6,447억원으로 급증했다.그러나 상장기업수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774개에서 723개로 줄었다. 10대 그룹의 주가는 평균 141.6%가 오른 반면,10대 그룹외 기업의 주가는 48.9% 상승하는데 그쳤다.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33.7%에서 43.9%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과 증시호황 등으로 전기·기계(215%),증권(212%) 등의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97년 금융위기로 타격을입은 종금업종(-78%)은 크게 떨어졌다. 정보통신주의 상승은 그룹별순위에도 영향을 끼쳐 SK는 SK텔레콤의 주가급등에 힘입어 평균주가 1위(17만2,996원)를 차지했다.삼성전자를 가진 삼성은 시가총액면에서 1위(62조730억원)를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총 6조2,595억원어치를 순매수,시가총액 비중이 14.7%에서 20.7%로 높아졌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보컴퓨터로 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무려 991%가 올랐고 한솔CSN(744%),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665%) 등의 순이었다.반면 휴넥스는 15만6,000원에서 2,780원으로 급락(-98%)했고,나산(-98%)과일신석재(-97%)등도 많이 떨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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