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대공포‘비호’새달말 실전 배치

자주대공포‘비호’새달말 실전 배치

입력 1999-11-19 00:00
수정 199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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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8일 국내에서 최초로 자체 설계해 제작한 저고도 대공방어용 30㎜자주대공포 ‘비호’(飛虎)를 다음달 말부터 실전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는 1대에 112억원(수리 부속 제외)씩의 수입대체효과를 얻게 됐으며,군사적으로는 취약한 저고도 국지 방공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육군은 83년부터 비호 연구 개발비 등으로 모두 289억원을 투입했다.

육군은 19일 오전 서해안 ○○사격장에서 길형보(吉亨寶) 육군참모총장과최동환(崔東煥) 국방과학연구소장을 비롯,군·민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시범 사격을 실시한다.

비호에는 520마력,최고시속 65㎞/h의 장갑 차체에 30㎜ 쌍열 대공포가 탑재돼 있고,고성능 탐지레이더와 고성능 열상추적장치를 통해 자동추적이 가능한 전자광학추적기가 붙어 있으며,사격제원을 실시간대로 고속처리할 수 있는 탄도계산 컴퓨터가 내장돼 있어 즉각 사격이 가능하다.

우득정기자 djwootk@

1999-11-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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