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15일 베를린에서 관계정상화 등 양국 현안 논의를 위한 ‘정치회담’을 열고 고위급 정치회담 실행 일정, 대북 경제제재 해제 이행 방안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측은 미국의 대(對)북한 체제보장문제,미사일·핵 관련 전문가회담 개최일정 등도 논의했다.
이날 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드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지난 9월 북한 미사일 발사 중지에 합의한 양국 회담의 후속 회담으로 열렸다.
미국측은 북한에 경제제재 해제 일정 등 구체적인 제재해제 이행방안과 추가 해제 내용 등을 제시했다.또 고위급회담 개최 문제를 거론하면서 고위급정치회담의 조기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북·미간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한반도 평화협정체제 수립 문제와 미군 철수를 제기하는 등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반대급부를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일주일 가량 베를린의 미국대사관과 북한 이익대표부를 오가며열린다.
이석우기자 swlee@
양측은 미국의 대(對)북한 체제보장문제,미사일·핵 관련 전문가회담 개최일정 등도 논의했다.
이날 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드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지난 9월 북한 미사일 발사 중지에 합의한 양국 회담의 후속 회담으로 열렸다.
미국측은 북한에 경제제재 해제 일정 등 구체적인 제재해제 이행방안과 추가 해제 내용 등을 제시했다.또 고위급회담 개최 문제를 거론하면서 고위급정치회담의 조기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북·미간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한반도 평화협정체제 수립 문제와 미군 철수를 제기하는 등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반대급부를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일주일 가량 베를린의 미국대사관과 북한 이익대표부를 오가며열린다.
이석우기자 swlee@
1999-11-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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