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1일 ‘미국산 쇠고기 50%가 치명적인 O-157:H7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주미 농무관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있다고 밝혔다.
소만호(蘇萬鎬)농림부 축산국장은 “국내의 O-157:H7검사 수준이 매우 높고 모든 수입 쇠고기는 반드시 검사를 거친 뒤 통관을 허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이 검출됐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감염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수의과학검역원에 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O-157:H7 검사를 강화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소국장은 미국의 동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의 톰 빌리 식품안전검사국장은 지난 10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도살된 소 2마리중 1마리 정도가 대장균의 일종인 O-157:H7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미국 농무부가 기존보다 4배정도 감응도가 높은 새로운 O-157:H7 검사기법을 개발,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농림부는 97년 8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을 검출,미국으로 반송조치한 뒤 식육에 대해 O-157:H7균을 필수 검사대상에 포함시켰으며 98년337건,99년 454건을 검사했으나 아직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지난 9월 이와는 별도로 미국산 소 내장검사를 실시했으나 O-157:H7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97년 8만6,300t,98년 4만8,960t이며,10월 현재 7만8,812t에 이른다.
김균미기자 kmkim@
소만호(蘇萬鎬)농림부 축산국장은 “국내의 O-157:H7검사 수준이 매우 높고 모든 수입 쇠고기는 반드시 검사를 거친 뒤 통관을 허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이 검출됐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감염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수의과학검역원에 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O-157:H7 검사를 강화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소국장은 미국의 동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의 톰 빌리 식품안전검사국장은 지난 10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도살된 소 2마리중 1마리 정도가 대장균의 일종인 O-157:H7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미국 농무부가 기존보다 4배정도 감응도가 높은 새로운 O-157:H7 검사기법을 개발,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농림부는 97년 8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을 검출,미국으로 반송조치한 뒤 식육에 대해 O-157:H7균을 필수 검사대상에 포함시켰으며 98년337건,99년 454건을 검사했으나 아직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지난 9월 이와는 별도로 미국산 소 내장검사를 실시했으나 O-157:H7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97년 8만6,300t,98년 4만8,960t이며,10월 현재 7만8,812t에 이른다.
김균미기자 kmkim@
1999-1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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