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區의원 초대석] 송태경 서울시의원

[市·區의원 초대석] 송태경 서울시의원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9-11-10 00:00
수정 199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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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송태경(宋台京·42)의원은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 가장 껄끄러운 존재로 통한다.상임위와 본회의,언론 등을 통해 수시로 송곳같은 질문과문제를 제기,곤혹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그는 “시정발전을 위해 어쩔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공무원들은 곤혹스러울지 몰라도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시정이 발전한다는 것의 그의 논리다.

“서울시정이 안고있는 문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 일과성,일회성에치우친다는 것입니다.공무원들은 당장의 어려움만 벗어나려 합니다.이런 태도로는 시정이 발전될 수 없습니다” 송의원은 따라서 ‘확인하는 의정활동’으로 시정개혁에 이바지하려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질의,보충질의 등을 통해 끝까지 개선여부를 확인,바로잡는다는 것이다.

그의 이같은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은 월드컵 경기장 건설문제.월드컵지원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월드컵경기장 건설공사의 발주 및 감리업체 선정,지붕막 자재 선정등 월드컵 경기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또 최근에는 당산철교 공사입찰의 특혜의혹도 제기했다.

“월드컵은 국제행사입니다.시설물이 주먹구구로 지어져서는 안됩니다.부실건물이 만들어지도록 방관,후손들이 짐을 떠안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소방본부의 요청으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다.부패척결을 주제로 소방학교에서 6차례,소방서에서 4차례 등 이미 10차례 강의를 했고 계속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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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강의만 하지는 않습니다.강의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해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토록 하고 그 다음 강의때 다시 설명해 줍니다”조덕현기자 hyoun@
1999-11-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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