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성과급 최고160% ‘차등’

지방공기업 성과급 최고160% ‘차등’

입력 1999-11-09 00:00
수정 199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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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지방공기업 67곳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해 기관별로 성과급을 최고 160%씩 차등 지급했다.

정부는 그동안 경영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30% 정도 차등 지급해왔으나 160%씩 차이를 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가급) 평가를 받은 제주의료원 등 9개 기관은 260%의성과급을 받았으며,남원의료원·광주도시개발공사 등 우수(나급) 판정을 받은 16개 기관은 220%의 성과급을 받았다. 중간 등급(다급)인 경북도시개발공사 등 21곳은 180%,미흡(라급) 판정을 받은 서울시강남병원 등 11곳은 140%,최악(마급) 평가를 받은 서울시지하철공사 등은 100%의 성과급을 각각 받는다.서울시의 공기업 가운데 최우수 기관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방공기업의 임직원들은 원래 200%의 정근수당을 받아야 하지만 경영실적에 따라 260∼100%로 차별 지급받기 때문에 마급의 경우 100%인 절반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방공기업 평가는 경영혁신,사업의 효율성 등에 따라 이뤄졌으며,올해에는 관대한 평가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업을 가∼마급으로 강제 배분했다”고 말했다.

지방공기업 적자는 25곳 3,200억원이며,지방의료원 33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이 적자를 내 경영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경영이 부진한 지방공기업은 별도의 경영진단을 실시하는 등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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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박정현기자 jhpark@
1999-11-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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