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요금 내년초 오를듯

시내버스요금 내년초 오를듯

입력 1999-11-05 00:00
수정 199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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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시내버스 요금 인상의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외부기관에용역을 의뢰, 내년 2월까지 운송원가와 운송수입금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영난에 처한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연초부터 3차례나 요금인상을 강력히 건의해온데 따른 것으로 서울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요금조정 여부와 조정폭 및 시행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올해 유가인상 등 원가상승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지금까지 요금인상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뒤 어김없이 요금이 올랐던 전례로 보아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시 관계자도 “업계가 올해 유가인상과 경영난 등을 들어 요금인상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정부의 공공요금인상 억제방침에 따라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검증결과 인상요인이발생할 경우 업계의 요구를 무조건 거절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앞서 버스요금 조정 건의안을 통해 도시형 일반요금은 500원에서 600원으로20%,좌석버스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고급버스는 1,100원에서 1,300원으로 18%씩 각각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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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1999-11-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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