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선출에 실패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본격적인 조직 추스리기에 나섰다.
안팎에서 제기되는 전경련 개혁요구를 수용하고 구조조정 등으로 금이 간재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경련은 자율개혁 추진기구로 개혁특별위원회를 다음주 중 출범시키기로했다.5대재벌 오너의 대변조직이라는 외부 비판과 개혁필요성에 대한 자성의 소리를 수용한 것이다.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3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경련 월례 회장단회의에 사무국이 마련한 특위운영방안을 보고,곧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내부에서 소외됐던 벤처·중소기업 대표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손 부회장은 “개혁특위에서 다룰 의제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혀 오너중심의 회장단 구성 등 전경련 조직의 근본적 수술가능성도 열어놓았다.그러나이 과정에서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다른 경제단체와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손 부회장은 “서비스의질에 따라 업체들이 가입단체를 선택할 수 있는 경쟁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산하 22개 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켜 서비스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도체 빅딜과정에서 소원해진 LG와의 화해에도 나섰다.손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로 구자경(具滋暻) LG그룹 명예회장을 방문,전경련이 빅딜과정에서 현대편을 들었다는 LG측 인식이 오해임을 해명한 것으로알려졌다.
김환용기자 dragonk@
안팎에서 제기되는 전경련 개혁요구를 수용하고 구조조정 등으로 금이 간재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경련은 자율개혁 추진기구로 개혁특별위원회를 다음주 중 출범시키기로했다.5대재벌 오너의 대변조직이라는 외부 비판과 개혁필요성에 대한 자성의 소리를 수용한 것이다.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3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경련 월례 회장단회의에 사무국이 마련한 특위운영방안을 보고,곧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내부에서 소외됐던 벤처·중소기업 대표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손 부회장은 “개혁특위에서 다룰 의제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혀 오너중심의 회장단 구성 등 전경련 조직의 근본적 수술가능성도 열어놓았다.그러나이 과정에서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다른 경제단체와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손 부회장은 “서비스의질에 따라 업체들이 가입단체를 선택할 수 있는 경쟁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산하 22개 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켜 서비스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도체 빅딜과정에서 소원해진 LG와의 화해에도 나섰다.손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로 구자경(具滋暻) LG그룹 명예회장을 방문,전경련이 빅딜과정에서 현대편을 들었다는 LG측 인식이 오해임을 해명한 것으로알려졌다.
김환용기자 dragonk@
1999-11-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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