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밀 외부유출 심각하다

산업기밀 외부유출 심각하다

입력 1999-11-04 00:00
수정 1999-1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산업기밀의 외부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기업·연구소 임직원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산업보안의식’ 조사결과 사내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어려움을겪은 기업이 조사대상의 43.8%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스파이가 표적으로 삼고 있는 주요 정보로는 제조기술(71.0%)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업계획정보(12.5%),판매 및 시장정보(8.6%)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산업스파이가 산업기밀을 빼내기 위해 사용한 수법으로는 스카우트(42.8%)가 가장 많았고 매수(17.1%) 복사(13.3%)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산업스파이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조사대상의 45.7%가 ‘국내에 진출한 외국합작기업’을 들었으며 34.4%는 ‘국내기업’,14.0%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들었다.

국내기업들이 산업기밀 보안관리상 가장 취약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설계도면 등 문서(31.1%)였으며 다음으로 연구원 등 사내인적자원(27.4%),전산망등 정보통신분야(25.4%) 등이었다.

특히 사내 인적자원 보안의 취약성은 96년 조사 때보다 7.4%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경제위기 이후 구조조정 여파로 연구원이 대량 감원되면서 정보유출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1999-11-0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