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도자회의’ 화제

‘아태지도자회의’ 화제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9-10-27 00:00
수정 1999-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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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아시아인은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에 참여하라” 26일 끝난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국제회의 및 3차 회의’에서 농담처럼 회자(膾炙)됐던 말이다.우연인지,필연인지 이 곳을 거쳐 정치지도자로 성장한사람이 많은 까닭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공동 설립자인 김대통령은 초대 상임의장을 맡은 뒤 97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창립멤버이며 현재 이사를맡고 있는 몽골의 곤치그도르지는 사민당 당수에서 현재 국회의장에까지 올랐다.일본 고노 요헤이 외상은 그동안 옵서버로 참석해오다 지난 9월 공동의장을 맡은 뒤 외상이 됐다.최근 선출된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과 메가와티 부통령은 지난 95년 세미나에 함께 옵서버로 참석한 경력이 있다.

민주주의 꿈나무 양성소인 ‘아태민주청년워크숍’도 ‘정치 등용문’이긴마찬가지.98년 여름 워크숍 참석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네릭 아코스타는 그해 최연소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이지운기자

1999-10-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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