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이재성(李在星·40·사시 31회)판사가 25일 6년 8개월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퇴직금의 절반인 2,000만원을 고시공부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강원대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판사는 춘천 출신이면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직후인 지난 82년부터 2년동안 강원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인연으로,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고시준비에 열심인 강원대 고시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강원대 대학발전기금으로 접수된 뒤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법학과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그는 퇴직후 고향인 춘천에서 변호사로 개업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장학금은 강원대 대학발전기금으로 접수된 뒤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법학과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그는 퇴직후 고향인 춘천에서 변호사로 개업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1999-10-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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