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우증권 종합검사 착수

금감원, 대우증권 종합검사 착수

입력 1999-10-26 00:00
수정 199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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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대우증권과 대우그룹 관계사인 서울투신운용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25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이날부터 대우증권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서울투신운용의 자산 및 부채실태를 점검하는 특별검사에 나섰다.대우증권은 다음달 20일까지,서울투신운용은 이달 말까지 검사한다.

당초 대우그룹 금융계열사 검사를 현재 진행되는 SK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금감원은 과거 대우의 자금창구로 활용됐던 대우증권의 경우 대우 계열사와의 자금거래 내역이나 자산 및 부채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규정을 벗어난 직접지원이나 우회지원 등 탈·불법이 포착되면 관련 임직원에게 철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서울투신운용에 대해서는 자산 및 부채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대우채권의 불법 편출입에 대해서도 엄격히 검사해 불법사례가 드러나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1999-10-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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