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반(반장 김인종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25일 충북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 현장을 찾아 진상 조사활동을 벌였다.

국방군사연구소 박순찬 소장(예비역 소장)을 반장으로 한 5명의 실무 조사반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동군청을 먼저 방문해 사건 내용과 피해자 접수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이어 사건 현장으로 이동해 유가족과 피해자들로부터 사건 당시 정황을 들었다.

실무 조사반은 26일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당시 피해자들이 묻혔다고 주민들이 주장하는 노근리 쌍굴다리 인근 야산과 사건 당시 미군 기관총 진지 등을 직접 살펴본다.

영동 김동진기자 k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