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해외사업장 분할매각

대우전자 해외사업장 분할매각

입력 1999-10-25 00:00
수정 1999-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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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대상 대우 계열사들에 대해 채권단이 손해를 감수해야 할 손실률이 20∼50%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은 대우전자의 해외사업장은 대륙별로 3∼4개로 나눠 매각한다는 방침이며,다음달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12개 계열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면 김우중(金宇中)회장의 핵심 측근 임원들을 위주로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우계열사의 손실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다음달 초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교적 우량 기업으로 분류되는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는 손실률이 20∼30%대,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대우통신은 30∼40%대,㈜대우는 50%대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러한 손실률은 중간실사의 잠정치여서 영업권이나 미래 사업전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채권단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해외채권단 전체회의 결과를 지켜본뒤 워크아웃 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다음달 2일까지 12개 계열사 전체의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왈리드 앨로마사의 대우전자 인수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며 “해외사업장을 분할 매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대우전자는 25개의 해외공장이 있으며 미주·유럽·아시아 지역별로분할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또 “계열사별로 김우중 회장의 측근 임원과 부실에 많은 책임이 있는 일부 임원이 물러나고 내부 임원이 사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덧붙였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tiger@
1999-10-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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