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22일 오전 사직동팀 내사자료를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130여쪽에 이르는 내사자료를 비교해 가며 소환 대상자와 수사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는 옷로비 의혹이 불거진 지난 1월 중순부터2월초까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검은 “1차 자료검토가 끝나는 23일 수사팀끼리 의논해 수사 방향과 참고인 소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수사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사무실이 도·감청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도록 민간 보안업체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특별수사팀은 130여쪽에 이르는 내사자료를 비교해 가며 소환 대상자와 수사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는 옷로비 의혹이 불거진 지난 1월 중순부터2월초까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검은 “1차 자료검토가 끝나는 23일 수사팀끼리 의논해 수사 방향과 참고인 소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수사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사무실이 도·감청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도록 민간 보안업체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1999-10-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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