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 區政발전 한 몫/ 서울 성동구 ‘대학생패널단’

번뜩이는 아이디어 區政발전 한 몫/ 서울 성동구 ‘대학생패널단’

입력 1999-10-16 00:00
수정 199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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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지난해 조직한 ‘대학생 패널단’이 갖가지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구민 복지향상과 구정 발전에 한몫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생 150명으로 출범한패널단은 현재 단원이 300명으로 늘어났고,행정·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 지금까지 모두 45건의 기발한 제안을 내놓는 등 눈부신 활동을 펴왔다.

구가 부여한 패널단의 주요 임무는 구정 평가와 여론 조사,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시 등 3가지다. 이들의 첫 작품은 출범 한달여만인 지난해 9월 나왔다.공원안에 설치된 시설물이 크게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있따른다는 민원이었다. 구가 패널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한 의견은 ‘성동문화정보센터의 전문서적 및 초·중학생 강좌를 늘려 달라’는 것을 비롯해 ‘주거지역 술집 정리’ ‘각 동의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달라’는 것 등 다양하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구가 패널단 300명중 192명을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구정 분야로는 ‘생활정보’가,내년에 구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복지시설 확충’이 각각 꼽혔다.

고재득 구청장은 “대학생 패널단을 운영해 본 결과 젊은 대학생들의 날카로운 시각에 놀랐다”면서 “앞으로 패널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1999-10-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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