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등 체육단체에 대한 문광위의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경기장 건설과 관련,총체적 부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주경기장 감리업체는 건설주관사인 삼성의 위장계열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로인해 부실공사의 위험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9개 도시 가운데 현재 30%이상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부산과 대구뿐”이라며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데대한 대책을 추궁했다.같은당 박성범(朴成範)의원도 “금호산업의 경기장 공사 중단으로 광주시의 경기 개최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한 뒤 수원,대전등 각 지방개최 도시의 경기장 건설 재원 확보방안을 따졌다.신영균(申榮均)의원은 1조9,758억원이나 들여 건설하는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건설후 활용방안을 따졌다.
그러나 ‘격려성 제안’도 있었다.국민회의 이훈평(李訓平)의원은 “월드컵 분산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남북관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북한에월드컵 분산개최를 적극 제의할 것”을 촉구했다.같은당 정동채(鄭東采)의원은 “월드컵 행사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월드컵을 활용하는 관광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세직(朴世直·자민련 의원)월드컵조직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대회개최에 차질이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 등은 “정치중립성이 요구되는 대한체육회장이 특정정권의 신당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은 개인과 공인의 입장을 혼돈한 것”이라면서 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의 여권 신당 참여를 비난했다.
최광숙기자 bori@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주경기장 감리업체는 건설주관사인 삼성의 위장계열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로인해 부실공사의 위험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9개 도시 가운데 현재 30%이상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부산과 대구뿐”이라며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데대한 대책을 추궁했다.같은당 박성범(朴成範)의원도 “금호산업의 경기장 공사 중단으로 광주시의 경기 개최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한 뒤 수원,대전등 각 지방개최 도시의 경기장 건설 재원 확보방안을 따졌다.신영균(申榮均)의원은 1조9,758억원이나 들여 건설하는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건설후 활용방안을 따졌다.
그러나 ‘격려성 제안’도 있었다.국민회의 이훈평(李訓平)의원은 “월드컵 분산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남북관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북한에월드컵 분산개최를 적극 제의할 것”을 촉구했다.같은당 정동채(鄭東采)의원은 “월드컵 행사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월드컵을 활용하는 관광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세직(朴世直·자민련 의원)월드컵조직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대회개최에 차질이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 등은 “정치중립성이 요구되는 대한체육회장이 특정정권의 신당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은 개인과 공인의 입장을 혼돈한 것”이라면서 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의 여권 신당 참여를 비난했다.
최광숙기자 bori@
1999-10-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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