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대우문제는 연말까지 가닥이 잡힐 것이며 이로인해 주식시장의 안정이 깨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12일자 한국경제신문 창간 특별회견에서 “기아자동차보다 6배 이상 큰 대우사태가 터졌는데 주가는 800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일부연구기관은 1,100선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 가운데 금융개혁이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재벌개혁이 가장 미진하다”고 지적한 뒤 “기업의 소유구조와 재벌개혁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고,전문경영인들이 기업을 경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계속 유지되고,물가도 유가 및 임금 상승,국제원자재 가격의 강세 등의 압력이 있으나 선진국 수준인 3% 선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5∼6% 수준의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북정책과 관련,“남북간경협은 그동안 확대돼온 위탁가공 교역을더욱 활성화하고,우리 기업의 대북 투자 진출을 촉진시키면서 남북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도 적극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 대통령은 12일자 한국경제신문 창간 특별회견에서 “기아자동차보다 6배 이상 큰 대우사태가 터졌는데 주가는 800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일부연구기관은 1,100선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 가운데 금융개혁이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재벌개혁이 가장 미진하다”고 지적한 뒤 “기업의 소유구조와 재벌개혁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고,전문경영인들이 기업을 경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계속 유지되고,물가도 유가 및 임금 상승,국제원자재 가격의 강세 등의 압력이 있으나 선진국 수준인 3% 선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5∼6% 수준의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북정책과 관련,“남북간경협은 그동안 확대돼온 위탁가공 교역을더욱 활성화하고,우리 기업의 대북 투자 진출을 촉진시키면서 남북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도 적극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10-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