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내부 검토보고서를 통해 지난 4일 중수 누출사고가 발생한 월성원전 3호기의 캐나다형 중수로 캔두(CANDU)에 설계결함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8월 작성된 한전 내부 검토보고서 ‘신규원전 추진대안 검토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발생한 중수로 가동정지 원인으로 ▲중수 누설 및원자로 압력관 리튜빙 문제점 ▲6개 안전성 관련계통 설비 및 설계결함 ▲운영규칙 미준수 및 자격인증 운전원 부족 등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박 의원은 “이 보고서에는 ‘캐나다 국내의 중수로 8기 정지에 따른 기술성 규명 필요’라고 되어 있으며 봉길원전에 도입 예정인 캔두-9형에 대해서도 ‘별도의 평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돼 있어 사실상 캔두형 도입 포기를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rm0609@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8월 작성된 한전 내부 검토보고서 ‘신규원전 추진대안 검토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발생한 중수로 가동정지 원인으로 ▲중수 누설 및원자로 압력관 리튜빙 문제점 ▲6개 안전성 관련계통 설비 및 설계결함 ▲운영규칙 미준수 및 자격인증 운전원 부족 등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박 의원은 “이 보고서에는 ‘캐나다 국내의 중수로 8기 정지에 따른 기술성 규명 필요’라고 되어 있으며 봉길원전에 도입 예정인 캔두-9형에 대해서도 ‘별도의 평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돼 있어 사실상 캔두형 도입 포기를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rm0609@
1999-10-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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