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병 파견문제로 국회에서도 격론이 일었던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지난달 5일 전후 긴박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방영된다.
다큐전문 케이블TV Q채널(25)은 한 비디오 저널리스트(VJ)가 동티모르의 독립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던 8월20일 현지에 들어가 보름넘게 취재한 ‘VJ현장르포-동티모르 독립,그날 이후’를 8일 밤9시에 내보낸다.
이번 취재는 공중파 방송이 놓친 현장을 VJ가 메웠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동티모르 사태에 관심을 갖고 3년전부터 취재해 온 VJ 금강석씨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거둔 개가라고 할 수 있다.VJ는 기획에서 연출,촬영,편집을 모두 혼자서 해내야 한다.금씨는 이번 프로에서 직접 나레이션으로 상황을 중계한다.
동티모르는 지난달 30일 24년간 식민지배를 받아온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78.5%의 지지율로 독립이 확정되자 반대파 공격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동티모르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독립투표를 치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소요가 격화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특히금씨가 동티모르를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반대파가 해외 취재단 100여명이 묵고 있는 마코타 호텔에 총격을 가하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장면은 긴박했던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금씨는 독립파 진영의 건물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해 독립반대파가 물자를 약탈하는 장면을 담는 데도 성공했다.
공중파 채널도 이 프로그램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다큐전문 케이블TV Q채널(25)은 한 비디오 저널리스트(VJ)가 동티모르의 독립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던 8월20일 현지에 들어가 보름넘게 취재한 ‘VJ현장르포-동티모르 독립,그날 이후’를 8일 밤9시에 내보낸다.
이번 취재는 공중파 방송이 놓친 현장을 VJ가 메웠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동티모르 사태에 관심을 갖고 3년전부터 취재해 온 VJ 금강석씨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거둔 개가라고 할 수 있다.VJ는 기획에서 연출,촬영,편집을 모두 혼자서 해내야 한다.금씨는 이번 프로에서 직접 나레이션으로 상황을 중계한다.
동티모르는 지난달 30일 24년간 식민지배를 받아온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78.5%의 지지율로 독립이 확정되자 반대파 공격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동티모르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독립투표를 치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소요가 격화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특히금씨가 동티모르를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반대파가 해외 취재단 100여명이 묵고 있는 마코타 호텔에 총격을 가하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장면은 긴박했던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금씨는 독립파 진영의 건물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해 독립반대파가 물자를 약탈하는 장면을 담는 데도 성공했다.
공중파 채널도 이 프로그램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1999-10-0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