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 낙후 원인은 서울 탓”

“양주군 낙후 원인은 서울 탓”

입력 1999-10-07 00:00
수정 199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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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군이 최근 군의회에 제출한 중기투자 및 지방재정계획에서 군이낙후된 주원인이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양주군에 따르면 군 전체(309.83㎢)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적용받아 지역개발계획 자체 수립과 집행이 원천적으로 제약을 받는데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25.5%,군사보호구역은 44.3%로 두 구역이 전체의 70%를 차지해개인의 재산권마저 침해받고 있는 것이 지역발전을 제약하는 법적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또 서울생활권인 탓에 주민들의 경제활동과 문화·교육 등 서비스 활동이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경제 중심의 생활권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주장이다.

같은 이유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어려워 관내 총생산의 75.5%를 차지하는1,000여개 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환경문제와 교통난을 유발하고 유통·서비스·문화·체육 시설 부족으로 관내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전체 인구 10만3,000명중 3만명이나 되는 등 경제사회·지역적 요인도 서울과 인접해 불리하다는 것.

이 보고서를 작성한 양주군의 백관수예산담당은 “이같은 제약은 양주 뿐아니라 서울에 인접한 시·군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라면서 사회간접시설과 문화·체육·관광시설의 확충, 기초환경시설 구축, 농업생산기반과 유통구조 개선, 해외시장 개척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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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1999-10-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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