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5,100억 새로 지원

대우전자 5,100억 새로 지원

입력 1999-10-07 00:00
수정 199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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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채권단은 7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대우전자에 운영자금 700억원 등 모두 5,100여억원의 신규 자금을 11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투신사 등 제2금융권 소속 채권금융기관의 자금사정이 나쁜 점을 감안,채권은행만으로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6일 “지난달 1억5,000만달러의 외화 자금지원에이어 2차로 총 5,100여억원의 자금을 새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한 대우전자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같은자금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추가 자금지원은 대우전자가 발행한 어음결제 및 공장을 돌리는 데 쓰이는원화 운영자금 700억원,외상수출어음(DA) 매입자금 2억달러(2,400여억원),신용장(LC) 개설자금 1억7,000만달러(2,040여억원) 등으로 모두 11월까지 지원된다.

총 52개 채권금융기관중 24개 은행이 자금지원을 떠맡게 되며,대우전자 채권의 60% 이상을 가진 투신사와 보험사 등 2금융권 채권단은 제외된다.채권단 관계자는 “당초 자금지원에 반발한 투신사등을 제외하기로 은행들간 협의를 거쳤으며,7일 열리는 전체 협의회에서 이같은 자금지원 방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자금지원과 함께 워크아웃 플랜을조속히 확정지어 경영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것이 채권단의 목표”라며 “채권단이 대우전자를 선인수·후정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 왈리드 앨로마사와의 매각협상에 대해서는 “대우쪽에서 다음주중 매각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큰 기대를걸지 않고 있다”고 말해 매각협상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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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호기자 unopark@
1999-10-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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