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경남 마산에서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주민들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50년 8월11일오전 8시쯤 성주(星州) 이(李)씨 재실에 피난해 있던 주민 80여명을 미군들이 사살했다고 4일 주장했다.
생존자와 유족들은 “당시 곡안리를 사이에 두고 미군과 인민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인민군 정찰대의 총격으로 미군 1명이 사망하자 주민들이 피신해 있던 재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주민들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50년 8월11일오전 8시쯤 성주(星州) 이(李)씨 재실에 피난해 있던 주민 80여명을 미군들이 사살했다고 4일 주장했다.
생존자와 유족들은 “당시 곡안리를 사이에 두고 미군과 인민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인민군 정찰대의 총격으로 미군 1명이 사망하자 주민들이 피신해 있던 재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1999-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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