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노근리 학살 철저 규명”

클린턴“노근리 학살 철저 규명”

입력 1999-10-02 00:00
수정 1999-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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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행정부는 노근리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사실관계가 규명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유족들에 대해 배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전 당시 미군의 노근리 학살사건에언급,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에게 가능한 한 모든 자료와 증거를 토대로 철저한 내막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코언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루이스 칼데라 육군장관에게 서한을보내 “보도된 내용에 대한 전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인도네시아를 순방중인 코언 장관은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분명히 이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 차원에서 조사를 담당할 칼데라 육군장관은 “잘못을 저질렀음이드러날 경우 미국 정부가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행정부 차원의 배상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민주당 톰 대슐 상원원내총무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의회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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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1999-10-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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