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는 노근리 학살 보상하라”

“美는 노근리 학살 보상하라”

입력 1999-10-01 00:00
수정 199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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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을 확인하는 AP통신의 30일 보도와 관련,당시피해 당사자와 주민들은 “자국의 유력 언론에 의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밝혀진 이상 미국은 즉각 사과하고 응분의 보상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근리 사건의 생존자 양해찬(梁海贊·58·전 영동군의원)씨는 “자유를 수호한다는 미군이 피난길에 나선 선량한 민간인들에게 총탄 세례를 퍼부은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미국의 태도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12살 소녀로 총에 맞은 상흔이 아직까지 남아 왼쪽 눈이 함몰된 양해숙(梁海淑·62·여)씨는 “미국측이 이곳에 위령비라도 세워 48년전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어간 양민들의 영혼을 달래줘야 한다”고 흐느꼈다.

영동군의회 정태호(鄭泰浩·58)의장은 “군의회 차원에서 미국정부와 미 의회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근리 사건 대책위원장 정은용(鄭殷溶·76)씨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미국측에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보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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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김동진기자 kdj@
1999-10-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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