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전 부총재가 오랜만에 입을 열고 정치적 ‘색깔’을 드러냈다.
이 전 부총재는 30일 저녁 서울 조선호텔서 열린 고려대 산업정보대학원 특강에 참석,정국현안을 조목조목 짚으며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정계개편을 앞두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특히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당 운영방식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8월 총재경선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처음이다.그는 이 총재가 ‘제2 창당’과 관련,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 밀레니엄위원회’에 대해 “명분은 이해되나 한나라당을 이 총재의 당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경계했다.이와 함께 ‘3김정치 청산위’에 대해서도 “구태정치를 혁파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이 공감하고 있지만 당체제 구성과 당 운영에 있어 3김정치를 닮아가고 있는 측면은 없는지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이 전 부총재는 30일 저녁 서울 조선호텔서 열린 고려대 산업정보대학원 특강에 참석,정국현안을 조목조목 짚으며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정계개편을 앞두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특히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당 운영방식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8월 총재경선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처음이다.그는 이 총재가 ‘제2 창당’과 관련,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 밀레니엄위원회’에 대해 “명분은 이해되나 한나라당을 이 총재의 당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경계했다.이와 함께 ‘3김정치 청산위’에 대해서도 “구태정치를 혁파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이 공감하고 있지만 당체제 구성과 당 운영에 있어 3김정치를 닮아가고 있는 측면은 없는지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1999-10-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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