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비용때문에 운동회 취소사태 없었으면

[독자의 소리] 비용때문에 운동회 취소사태 없었으면

입력 1999-09-27 00:00
수정 1999-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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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난으로 부산과 경남도 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을운동회가 대거 취소된 바 있다.도시지역의 경우 운동회 개최에 유니폼 값 등 1인당 3만∼4만원씩 들어가기 때문에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경제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유가상승 등 경제불안 요인은 여전하며 아직도 가계가 크게 호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그래서 초등학교 운동회경비가 문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최소한의 경비로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다면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옛날에 초등학교가 돈이 많아 운동회를 열었던 것은 아니다.

또 운동회 경비를 왜 부모들이 부담하는지도 이해되지 않는다.실태를 모른다고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학교예산으로 가을운동회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정경내[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1999-09-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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