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진은 8월의 터키 지진,95년 일본 고베(神戶) 지진과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의 악명 높은 지진대인 환태평양 지진대의 섬나라인 점에서 타이완과일본은 같다.활단층이 엇갈려 일어난 지진인데다 진원이 얕은 것도 비슷한점으로 지적됐다.
미 지질조사학회(USGS) 분석결과 타이완 지진의 진원은 지표로부터 5㎞였고 고베의 경우 20㎞,지난 8월의 터키 지진은 10㎞였다.
기상청 박삼근(朴三根)연구원은 “진원 심도가 700㎞에 달하는 지진도 있는 만큼 심도 5∼20㎞의 지진의 에너지는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타이완의 경우 지진이 발생한 단층의 길이가 80㎞로 고베(40㎞)의갑절이었다.세계 24개 지점을 관측한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기쿠지 마사유기(菊地正幸)교수는 “이같은 단층의 특성상 타이완 지진의 에너지는 고베의 10배 이상의 폭발적 힘을 지녔다”고 분석했다.지진의 에너지량으로 따지면 타이완 지진은 지난 8월의 터키 지진과 비슷했던 셈이다.
타이완 지진과 터키 지진,고베 지진은 또 주민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대에 발생, 피해를 크게 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타이완이 오전 1시47분,터키가 3시2분,고베가 일출 직전인 5시46분이었다.
지구를 구성하는 18개 지각판(板) 가운데 각각 다른 판의 경계 부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이들 3개 지진은 똑같다.
타이완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터키는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아랍판,일본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선에 자리하고 있다.지각변동의 최전선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단층면을 두고 동서의 지각이 엇갈리는 수직형 지진이었던반면 터키와 고베의 경우 단층면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지진이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세계의 악명 높은 지진대인 환태평양 지진대의 섬나라인 점에서 타이완과일본은 같다.활단층이 엇갈려 일어난 지진인데다 진원이 얕은 것도 비슷한점으로 지적됐다.
미 지질조사학회(USGS) 분석결과 타이완 지진의 진원은 지표로부터 5㎞였고 고베의 경우 20㎞,지난 8월의 터키 지진은 10㎞였다.
기상청 박삼근(朴三根)연구원은 “진원 심도가 700㎞에 달하는 지진도 있는 만큼 심도 5∼20㎞의 지진의 에너지는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타이완의 경우 지진이 발생한 단층의 길이가 80㎞로 고베(40㎞)의갑절이었다.세계 24개 지점을 관측한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기쿠지 마사유기(菊地正幸)교수는 “이같은 단층의 특성상 타이완 지진의 에너지는 고베의 10배 이상의 폭발적 힘을 지녔다”고 분석했다.지진의 에너지량으로 따지면 타이완 지진은 지난 8월의 터키 지진과 비슷했던 셈이다.
타이완 지진과 터키 지진,고베 지진은 또 주민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대에 발생, 피해를 크게 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타이완이 오전 1시47분,터키가 3시2분,고베가 일출 직전인 5시46분이었다.
지구를 구성하는 18개 지각판(板) 가운데 각각 다른 판의 경계 부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이들 3개 지진은 똑같다.
타이완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터키는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아랍판,일본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선에 자리하고 있다.지각변동의 최전선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단층면을 두고 동서의 지각이 엇갈리는 수직형 지진이었던반면 터키와 고베의 경우 단층면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지진이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1999-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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