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正杓 현지대사 전화인터뷰

洪正杓 현지대사 전화인터뷰

입력 1999-09-21 00:00
수정 199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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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洪正杓)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20일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아시아국가 중심의 동티모르 다국적군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군 파병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홍대사는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국적군의 동티모르 입성으로 현지상황이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으며 국군이 동티모르에 도착하는 내달 쯤엔 교민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이 정부의 전투병 파병 반대 성명을 냈는데.

그분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우리의 파병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식 요청을 받은 것이다.앞으로 국군의 파병까지는 40일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동티모르는 안정을 찾을것으로 보인다.교민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민병대와의 교전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우리 교민들과의 마찰 가능성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다소 감정이 좋지않은 호주가 다국적군의 중심이 되는 데 대해 우려하는 것이 사실이다.이 때문에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가급적 많이 다국적군에 들어와 호주를 견제하길 바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이런 맥락에서 한국군의 파병을 환영하고 있기 때문에 민병대와의 교전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교민들과 현지 국민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소지는 현재로선 매우 적다.



오일만기자 **
1999-09-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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