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200mm이상 장대비

중부 200mm이상 장대비

입력 1999-09-20 00:00
수정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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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으로 북상중인 제17호 태풍 ‘앤’(ANN)이 19일 오전 방향을 한반도쪽으로 바꾸면서 20일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강풍과 함께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시속 18㎞의 속도로 서해상으로 북상중인 태풍 앤이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한반도쪽으로 급선회,20일 오전 9시쯤 군산 북서쪽 90㎞까지 진출하겠다”면서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TD)으로 약화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80∼200㎜이상(많은 곳 300㎜)의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호우주의보가,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제18호 태풍 ‘바트’(BART)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 해상에서 북상중이어서 한반도는 추석 연휴가 낀 다음주 중반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오후4시까지 지방별 강수량은 ▲제주 149㎜ ▲완도 109㎜ ▲남해 94.5㎜ ▲산청 94㎜ ▲부안 91.5㎜ ▲목포 76.3㎜ ▲강화 85㎜ ▲철원 81㎜ ▲동두천64.6㎜ ▲인천55.7㎜ ▲서울 43.2㎜ 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1999-09-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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