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통일 이후를 대비하면서 통일을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시기에 대해선 60%이상이 10년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사실은 1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사무처장 孫進榮)가 전국 대학생 2,274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남북통일에 대한 견해에 대해 70.9%가 점진적인 추진을 주문했고 12.8%는부담이 있더라도 빠를수록 좋다고 응답했다.‘반드시 통일되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1.1%나 됐다.
통일 시기에 대해서는 65.3%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답했고 34.7%는 10년내 통일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 국가의 미래를 묻는 질문엔 61.9%가 희망적일 것으로 전망했고 26.1%는 ‘갈등으로 낙후될 것’이라며 불안감을 표시했다.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선 79.6%가 원칙적인 찬성을 표했으며 반대는20.4%였다.그러나 조건없는 대북 지원정책은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48.8%나 됐다.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대화방식과 관련해서는 남북간 직접대화(75.2%)를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이어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10.0),4자회담(7.2) 등을 선호했다.북한의 미래에 대해선 43.9% 가 붕괴할 것으로 봤고 39.2%는 ‘그럭저럭 생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의 경제난의 근본원인을 평가한 항목에선 51.2%가 북한의 경제체제의모순을 들었고 이어 사회주의 진영붕괴로 인한 시장상실(26.0%),북한의 경제정책 실패(17.3%) 등을 꼽았다.
이석우기자 swlee@
남북통일에 대한 견해에 대해 70.9%가 점진적인 추진을 주문했고 12.8%는부담이 있더라도 빠를수록 좋다고 응답했다.‘반드시 통일되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1.1%나 됐다.
통일 시기에 대해서는 65.3%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답했고 34.7%는 10년내 통일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 국가의 미래를 묻는 질문엔 61.9%가 희망적일 것으로 전망했고 26.1%는 ‘갈등으로 낙후될 것’이라며 불안감을 표시했다.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선 79.6%가 원칙적인 찬성을 표했으며 반대는20.4%였다.그러나 조건없는 대북 지원정책은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48.8%나 됐다.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대화방식과 관련해서는 남북간 직접대화(75.2%)를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이어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10.0),4자회담(7.2) 등을 선호했다.북한의 미래에 대해선 43.9% 가 붕괴할 것으로 봤고 39.2%는 ‘그럭저럭 생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의 경제난의 근본원인을 평가한 항목에선 51.2%가 북한의 경제체제의모순을 들었고 이어 사회주의 진영붕괴로 인한 시장상실(26.0%),북한의 경제정책 실패(17.3%) 등을 꼽았다.
이석우기자 swlee@
1999-09-1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