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신당창당작업이 본격화됐다.지난 9일 38명의 신당창당발기인을선정 발표한 데 이어 10일엔 첫 발기인모임을 가졌다.이로써 국민회의의 신당창당작업은 박차가 가해질 수 있게 됐다.과연 어떤 신당이 만들어질 것인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국민이 관심갖는 것은 발기인의 면면과 구성이다.그것을 통해 신당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는 발기취지문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새 천년을 향한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정당을 결성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그러려니 발기인과 그 구성이 중요한 것이다.실제로 그 면면과 구성은 최선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성공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그 근거는 우선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과 인물난 속에서도 각계에서 고르게 참신한 인물들을 선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강조돼 왔던 대로 노장청(老壯靑)과 남녀,지역의 조화에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또한 당내 및 당외 인사의 비율과 영입파들에대한 배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심사숙고가 있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국민들을 흡족하게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마찬가지로 국제적 명망가들이 너무 섣불리 정치에 발을 디뎌 놓았고 그들이 그러도록 끌어들인 것이 온당한 것인가에 대한 왈가왈부가 있다.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전체 발기인과 그 구성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한마디로 발기인 구성과 출발은 수준작이다.특히국민이 내심 우려하던 ‘정치거품’의 참여가 과감히 배제된 것은 국민에게안도감을 준다.대신 새로 참여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각 분야에서 국민이 공감할 만한 전문성과 참신성을 가진 사람들이다.이 점에서 앞으로 만들어질신당에 기대를 걸 만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역설하고 있지만 신당은 지역주의 타파 정당인 전국정당이 돼야 한다.뿐만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정당이어야 하며 남북간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민족정당이어야 한다.21세기 일류국가를 지향하며 새 천년을 준비하는 정당이어야 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정당이어야 하는 것도 더 길게 설명할 것이 없다.그러기에 창당의 실무작업을 맡는 발기인들의 사명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단순히 집권여당만의 당을 만든다는 편협한 생각만으로는 그처럼 원대한 목표를 지향하는 당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질 신당은 정치 전반의 틀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토대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그래야 신당 창당의 의미가 있게 되며 국민이 정치에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이 관심갖는 것은 발기인의 면면과 구성이다.그것을 통해 신당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는 발기취지문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새 천년을 향한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정당을 결성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그러려니 발기인과 그 구성이 중요한 것이다.실제로 그 면면과 구성은 최선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성공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그 근거는 우선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과 인물난 속에서도 각계에서 고르게 참신한 인물들을 선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강조돼 왔던 대로 노장청(老壯靑)과 남녀,지역의 조화에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또한 당내 및 당외 인사의 비율과 영입파들에대한 배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심사숙고가 있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국민들을 흡족하게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마찬가지로 국제적 명망가들이 너무 섣불리 정치에 발을 디뎌 놓았고 그들이 그러도록 끌어들인 것이 온당한 것인가에 대한 왈가왈부가 있다.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전체 발기인과 그 구성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한마디로 발기인 구성과 출발은 수준작이다.특히국민이 내심 우려하던 ‘정치거품’의 참여가 과감히 배제된 것은 국민에게안도감을 준다.대신 새로 참여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각 분야에서 국민이 공감할 만한 전문성과 참신성을 가진 사람들이다.이 점에서 앞으로 만들어질신당에 기대를 걸 만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역설하고 있지만 신당은 지역주의 타파 정당인 전국정당이 돼야 한다.뿐만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정당이어야 하며 남북간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민족정당이어야 한다.21세기 일류국가를 지향하며 새 천년을 준비하는 정당이어야 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정당이어야 하는 것도 더 길게 설명할 것이 없다.그러기에 창당의 실무작업을 맡는 발기인들의 사명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단순히 집권여당만의 당을 만든다는 편협한 생각만으로는 그처럼 원대한 목표를 지향하는 당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질 신당은 정치 전반의 틀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토대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그래야 신당 창당의 의미가 있게 되며 국민이 정치에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1999-09-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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