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개혁은 국민 전체를 위한 것이고,재벌이 손해보도록 하는 게 아니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재벌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재벌개혁을 추진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으며,이렇게 힘든 적도 없었다”며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5일 전했다.
특히 대우문제에 관련,김 대통령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느냐,못하느냐에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지적하고 “재벌개혁은 국가나 재벌을 위해서도 필요하고,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또 “우리가 4대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당장의 위기를 극복,나라를 망하지않도록 한 것일 뿐”이라면서 “새로운 국제변화와 위기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세계 속으로 진출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정부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국가를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수석비서관들을 독려했다.
김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생활안정대책을 강조하면서 “재벌개혁과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문제를 잘 해내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100년 전 좌절했듯이 21세기에 또다시 좌절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국정을 담당한 모든 사람들은 역사적 소명의식과 굳은 결심으로 이러한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은 선단식 경영 배제 등 8개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총선 득표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재벌개혁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역대 정권에서 재벌 개혁이 실패했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는) 정경유착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강동형기자 yangbak@
김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재벌개혁을 추진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으며,이렇게 힘든 적도 없었다”며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5일 전했다.
특히 대우문제에 관련,김 대통령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느냐,못하느냐에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지적하고 “재벌개혁은 국가나 재벌을 위해서도 필요하고,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또 “우리가 4대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당장의 위기를 극복,나라를 망하지않도록 한 것일 뿐”이라면서 “새로운 국제변화와 위기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세계 속으로 진출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정부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국가를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수석비서관들을 독려했다.
김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생활안정대책을 강조하면서 “재벌개혁과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문제를 잘 해내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100년 전 좌절했듯이 21세기에 또다시 좌절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국정을 담당한 모든 사람들은 역사적 소명의식과 굳은 결심으로 이러한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은 선단식 경영 배제 등 8개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총선 득표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재벌개혁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역대 정권에서 재벌 개혁이 실패했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는) 정경유착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강동형기자 yangbak@
1999-09-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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