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1일 ‘가까운 나라’ 일본방문길에 올랐다.지난해 11월 가고시마(鹿兒島)에서 열린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한 뒤 10개월 만이다.김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도 경호와 의전면에서국가원수에 준하는 대접을 받고있다.
오전 11시10분에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김 총리는 동포들과의 오찬부터 시작했다.김 총리는 “동포들이 보여준 눈물겨운 정성이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재일동포의 일본 지방자치단체 참정권 획득을 위해 정부가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총리는 저녁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총리,칸 나오코 민주당대표,이케다 유키시코 자민당 정조회장 등 각계 지도자 120명을 초청,만찬을 함께하는자리에서 일본어로 연설을 했다.김 총리는 방문 중 11번의 연설 가운데 오부치 총리 주최의 만찬답사 등 일부 공식행사를 제외한 6번을 일본어로 한다.
한편 이날 김 총리의 서울공항 출국에는 총리비서실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비롯, 50여명의 자민련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나와 모처럼 당의 단합을 과시했다.
dawn@
오전 11시10분에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김 총리는 동포들과의 오찬부터 시작했다.김 총리는 “동포들이 보여준 눈물겨운 정성이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재일동포의 일본 지방자치단체 참정권 획득을 위해 정부가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총리는 저녁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총리,칸 나오코 민주당대표,이케다 유키시코 자민당 정조회장 등 각계 지도자 120명을 초청,만찬을 함께하는자리에서 일본어로 연설을 했다.김 총리는 방문 중 11번의 연설 가운데 오부치 총리 주최의 만찬답사 등 일부 공식행사를 제외한 6번을 일본어로 한다.
한편 이날 김 총리의 서울공항 출국에는 총리비서실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비롯, 50여명의 자민련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나와 모처럼 당의 단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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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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