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있어야 오래 산다

배우자 있어야 오래 산다

입력 1999-08-31 00:00
수정 199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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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의 수명은 배우자가 있고 없고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자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사별한 사람보다 16.8세,여자는무려 24.7세나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성수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보건협회 학술지에 발표한 ‘혼인상태별 수명 관련 지표의 차이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95년도 인구센서스 자료,인구동태자료,사망원인 통계연보,생명표 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남성의 혼인상태별 평균수명은 배우자가 있을 경우 74.8세로가장 높았고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자는 65.2세,결혼을 했다 이혼한사람은 64.6세,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은 58세의 순이었다.여성은 배우자가 있을 때 78.9세로 역시 수명이 가장 길고 이혼자 71세,미혼자 69.3세,사별자 54.1세였다.

또 현재 40세 유부남은 앞으로 36.9년 더 살 것으로 기대됐으나 미혼자의 평균 기대여명(餘命)은 30년,이혼자 29.5년,사별자 25.4년이었다.여자는 유배우자가 40.3년,이혼자 34.2년,미혼자 33.2년,사별자 23.9년으로배우자가 있는 사람과 사별자의 기대여명차가 2배 가까이에 이르렀다.

임태순기자 stslim@

1999-08-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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