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회장,전경련회장 사퇴 불가피

김우중 회장,전경련회장 사퇴 불가피

김환용 기자 기자
입력 1999-08-28 00:00
수정 199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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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 사퇴 여부가 조만간판가름날 것같다.

김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사퇴문제는 지난달 대우사태 발생 이후 제기된 뒤 26일 12개 대우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계기로 수면 위로급부상했다.

김 회장은 아직 전경련 회장직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의사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정·재계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4일 해외출장에서 급거 귀국한 김 회장은 같은날 저녁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미안하다”는 말만했다.

재계는 빠르면 내달 9일 전경련 월례 회장단회의에서 회장 교체문제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재계의 분위기는 사퇴 불가피론이 대세다.

사퇴론을 펴는 쪽은 ▲6개월 뒤 경영일선 퇴진이 불가피한 김 회장이 대우사태 수습에 매달려야 해 재계 수장을 더 이상 맡기 어려운 점 ▲김 회장의잦은 해외출장으로 국제자문단 행사 등 재계의 주요 행사준비에 차질이 있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후임으로는 정몽구(鄭夢九) 현대 회장,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 등 오너출신 경영자나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유창순(劉彰順) 전 총리,김상하(金相廈) 상의회장 등 원로인사 기용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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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용기자 dragonk@
1999-08-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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